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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금융생활

[필독] "이것도 사기였어?" 2025 신종 전세 사기 유형 & 철벽 방어법 총정리

by KIK Good 2025. 4. 19.

빛나는 방패가 집 아이콘을 외부의 위협(어두운 형체)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고품질 그래픽

 

[속보] 2025년 신종 전세 사기 유형 등장! 내 소중한 보증금, 안전하게 지키는 법. 계약 전후 필수 체크리스트부터 피해 최소화 대처법, 사기 예방 꿀팁까지 완벽 정리!


내 집 마련의 꿈이 점점 멀어지는 요즘, 많은 분들이 전세나 월세로 보금자리를 마련합니다. 특히 '전세'는 매달 나가는 월세 부담이 없어 목돈 마련에 유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거 형태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전세 제도의 허점을 노린 지능적이고 악질적인 '전세 사기'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며 수많은 피해자를 낳고 있습니다. 힘들게 모은 소중한 전세 보증금을 한순간에 날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 남의 이야기 같지 않으시죠? 심지어 기존에 알려진 수법을 교묘하게 변형시킨 '신종 사기'까지 등장하며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절대 금물! 전세 계약, 아는 만큼 보이고, 확인하는 만큼 안전해집니다. 2025년,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전세 사기 유형들을 살펴보고, 계약 전부터 이사 후까지 내 보증금을 철벽 방어하는 필수 체크리스트와 대처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립니다.


왜 전세 사기는 계속될까? (간단 배경 알기)

전세 사기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크게 다음과 같은 배경을 이해하면 좋습니다.

  • 갭투자 구조 활용: 집값과 전세금의 차액(갭)이 적은 주택을 자기 자본 거의 없이 매입한 뒤, 악의적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집값이 하락하면 파산하는 경우.
  • 정보 비대칭: 임차인(세입자)이 임대인(집주인)의 세금 체납 여부, 주택의 정확한 시세 및 권리관계(선순위 대출, 신탁 등)를 계약 전에 완벽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합니다.
  • 제도적 허점: 임대차 3법 등의 변화 과정에서 생긴 일시적 혼란이나, 보증보험 가입 절차의 복잡성 등을 노리기도 합니다.
  • 사회 초년생 등 타겟: 부동산 계약 경험이 적은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을 주요 타겟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년, 특히 주의해야 할 신종/변종 사기 유형 TOP 4

신탁사기, 이중계약, 위임장 위조, 깡통전세 등 주요 신종 전세 사기 유형들을 나타내는 아이콘 인포그래픽

기존 수법에 더해 최근 더욱 교묘해진 사기 유형들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유형은 계속 변형될 수 있습니다!)

 

1. 신탁 부동산 사기:

  • 수법: 집주인이 부동산을 신탁회사에 맡긴(신탁 등기) 상태에서,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세입자와 이중으로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가로채는 방식입니다. 등기부등본 상 소유자가 신탁회사로 되어 있음에도 "내가 실제 주인이다", "신탁은 형식적인 것"이라고 속입니다.
  • 위험성: 실제 소유권은 신탁회사에 있으므로,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고 대항력(집주인이 바뀌어도 계속 살 권리)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 예방: 등기부등본 '갑구'에서 소유자가 개인이 아닌 'OO신탁회사'로 되어 있는지, '신탁원부'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계약 시 신탁회사(우선수익자 포함)의 동의서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2. 다가구 주택 '쪼개기' 사기 (선순위 보증금 액수 속이기):

  • 수법: 다가구 주택(호수별 구분 등기 X)의 경우, 이미 여러 세입자가 살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세입자를 받을 때, 다른 세입자들의 '선순위 보증금 총액'을 실제보다 훨씬 적게 알려주고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 위험성: 만약 집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 나보다 먼저 확정일자를 받은 선순위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먼저 배당받아가므로, 후순위인 나는 보증금을 한 푼도 못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일명 '깡통전세' 위험)
  • 예방: 계약 전 집주인에게 '확정일자 부여 현황'(또는 '전입세대 열람 내역') 자료를 요구하여 선순위 보증금 총액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집주인 동의 필요). 또한 주변 시세 대비 전세가율이 너무 높은(예: 80% 이상) 매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위임장/신분증 위조 대리 계약 사기:

  • 수법: 월세로 계약된 집을 집주인 몰래 전세로 내놓거나, 실제 집주인이 아닌 사람이 위조된 위임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집주인 행세를 하며 전세 계약을 맺고 보증금을 가로채는 수법입니다. 공인중개사가 가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위험성: 실제 집주인과 계약한 것이 아니므로 계약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으며 보증금을 돌려받기 매우 어렵습니다.
  • 예방: 집주인 본인과 직접 계약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부득이하게 대리인과 계약 시에는 집주인의 인감증명서가 첨부된 위임장 원본, 집주인과 직접 통화 확인,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정부24 또는 1382 전화 확인) 등 여러 단계의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계약금/잔금도 반드시 등기부등본 상 실제 소유주 명의의 계좌로 입금해야 합니다.

4. 전세보증보험 악용 사기:

  • 수법: "HUG 전세보증보험 가입되니 안전하다"라고 세입자를 안심시킨 뒤, 시세보다 훨씬 높은 '업계약'을 하거나, 실제로는 보증보험 가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계약을 유도하고 보증금을 편취하는 방식입니다. 혹은 가입 후 악의적으로 보험 사고(집주인 변경, 근저당 설정 등)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 위험성: 보증보험 가입 자체가 안 되거나, 가입되더라도 나중에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방: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직접 확인하고, 계약서 특약에 "임대인은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에 동의하고 협조하며, 가입 불가 시 계약은 무효로 하고 계약금은 즉시 반환한다" 등의 내용을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 전 '이것만은 꼭!' 철벽 방어 체크리스트

돋보기로 등기부등본을 자세히 확인하고 전세계약 전 필수 체크리스트를 점검하는 모습의 고품질 실사 일러스트

 

복잡해 보이지만, 아래 사항들만 계약 전에 꼼꼼히 확인해도 사기 피해의 90%는 막을 수 있습니다!

 

1. 등기부등본 확인 (★★★★★):

  • 언제? 계약 직전, 잔금 치르기 직전, 이사(전입신고) 직후 최소 3번 이상 확인! (인터넷등기소 또는 무인발급기 이용)
  • 무엇을?
  • '갑구': 현재 소유자가 계약하려는 사람과 일치하는지? 공동 소유는 아닌지? 가압류/가처분/경매 등 위험한 등기는 없는지? '신탁원부'가 있다면 소유자가 신탁회사는 아닌지?
  • '을구': 근저당권(대출) 이 얼마나 설정되어 있는지? (집 시세 대비 과도한 대출은 깡통전세 위험!) 압류 등 다른 권리는 없는지?

2. 건축물대장 확인:

  • 등기부등본 상 주소와 건축물대장 상 주소가 일치하는지?
  • 불법 건축물(예: 근린생활시설을 주택으로 개조)은 아닌지? (불법 건축물은 보증보험 가입 불가 등 문제 발생)
  • (정부24에서 발급 가능)

3. 집주인(임대인) 신분 확인:

  • 계약 장소에 나온 사람이 등기부등본 상 소유자 본인인지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원본으로 대조 확인! (사진, 이름, 주민번호 앞자리 등)
  •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 (정부24 앱 또는 ARS 1382 이용)
  • (대리인 계약 시) 위임장(인감증명서 첨부), 대리인 신분증, 집주인과의 영상 통화 등 이중, 삼중으로 확인 필수!

4. 적정 시세 및 전세가율 확인:

  • 주변 부동산이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등을 통해 해당 주택의 매매 시세와 전세 시세를 파악합니다.
  •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너무 높은(예: 80~90% 이상) 경우 깡통전세 위험이 크므로 계약을 재고해야 합니다.

5. 집주인 세금 체납 여부 확인:

  • 계약 전 집주인의 동의를 얻어 '미납 국세/지방세 열람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체납 세금이 많으면 집이 압류/공매될 위험)

6. 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가능 여부 확인:

  •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 중 하나입니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웹사이트나 전화 문의를 통해 해당 주택과 임대인이 보증보험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지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7. 공인중개사 정상 등록 여부 확인:

  • 계약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가 있다면, 국가공간정보포털 등에서 정상 등록된 공인중개사인지 확인합니다. (무자격자 또는 중개보조원 주의)

8. 계약서 특약 사항 꼼꼼히 명시:

  • 보증보험 가입 협조 및 불가 시 계약 해지/반환 조건, 수리 책임 범위, 퇴거 시 보증금 반환 시점 등 중요 사항은 구두 합의가 아닌 계약서 특약으로 명확히 남겨야 합니다.

계약 후 & 이사 시, 보증금을 지키는 마지막 행동!

계약을 잘 마쳤다고 끝이 아닙니다. 나의 권리를 확보하는 마지막 조치가 남아있습니다.

 

1. 확정일자 받기:

  • 언제? 전세 계약서 작성 즉시! (이사 전이라도 가능)
  • 어디서?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인터넷등기소 온라인 신청.
  • 왜? 확정일자를 받아야 나중에 집이 경매 등으로 넘어갔을 때 후순위 권리자보다 내 보증금을 우선 변제받을 수 있는 권리(우선변제권)가 생깁니다.

2. 전입신고:

  • 언제? 해당 주택으로 이사한 당일! (잔금 치르고 입주한 날)
  • 어디서?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정부24 온라인 신청.
  • 왜? 전입신고를 해야 해당 주택에 실제로 거주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확정일자와 더불어 대항력(집주인이 바뀌어도 계약 기간 동안 계속 살 수 있고 보증금을 돌려받을 권리) 이 발생합니다. (전입신고 다음날 0시부터 효력 발생)

3. (강력 추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 언제?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를 받은 후 최대한 빨리! (가입 가능한 시점 확인 필요)
  • 어디서? HUG(주택도시보증공사), HF(한국주택금융공사), SGI(서울보증보험) 등 보증기관 문의 및 신청.
  • 왜? 계약 종료 후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돌려주는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입니다. (일정 보증료 발생)

기억하세요! 확정일자 + 전입신고 + 실제 거주 = 대항력 및 우선변제권 확보! 여기에 보증보험까지 가입하면 가장 안전합니다.


마무리하며: 꼼꼼함이 당신의 자산을 지킵니다!

빛나는 보호막 안에서 집 열쇠를 안전하게 들고 있는 손의 모습을 통해 안전한 전세계약을 상징하는 고품질 이미지

 

전세 사기 예방,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시나요?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내용들, 특히 계약 전 체크리스트계약 후 필수 조치만이라도 하나하나 꼼꼼하게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소중한 전세 보증금을 잃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세상에 '100% 안전한 계약'은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는 만큼, 확인하는 만큼 더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할수록 더욱 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부디 이 글이 파트너님의 안전한 보금자리 마련에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이며, 법률적인 자문이나 특정 상황에 대한 판단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계약 진행 시에는 반드시 부동산 전문가 또는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기 수법은 계속 진화하므로 항상 최신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혹시 전세 계약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나 경험담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